인터뷰는 온갖 곳에 쓰입니다. 우리는 인터뷰에 대해 배우지 않았음에도 책을 만들 때, 프로그램을 홍보할 때,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때, 연구할 때 바로 실전에 투입됩니다. 누구나 질문을 할 줄 알고, 누구나 대답을 할 줄 안다는 명목하에 말입니다.
그러나 사실 누군가의 생각을 고정된 텍스트로 옮겨놓는 작업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. 이 워크숍을 진행하는 클럽장 고은은 우당탕탕, 좌충우돌 끝에 ‹함께 살 수 있을까›를 출간했습니다.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. ‘아,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인터뷰를 말아먹을 수 있구나!’
고은은 대단한 인터뷰 성공 비법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, 미디어와 르포를 공부하고 있는 스타터로서 최소한 인터뷰를 말아먹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.
이 워크숍은 인터뷰를 너무 해보고 싶은 분과 어쩔 수 없이 인터뷰를 해야만 하는 분을 모두 초대합니다. 어서 오세요, 말아먹지 않는 인터뷰 워크숍에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