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 소개

한 사람의 생애는 역사가 될 수 있을까요? 사소한 경험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개인의 생애는 역사에 대해 어떤 말을 남기고 있을까요? 따분한 역사책(공식 역사)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? 구술사는 이전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‘지역’의 이야기, 이전 세대의 ‘일상’, 그리고 ‘문화’를 경유해 차근차근 역사를 기록하는 접근입니다. 

우리는 「망고와 수류탄」과 클럽장의 추천도서,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. 한 사람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우주만큼이나 크고 넓다고 하잖아요. 한 사람, 한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은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을 넓혀줄 거예요!

클럽장 소개

태현
대학원에서 문화연구를 공부하다가 한 사람-한 사람의 ‘역사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 

옛날 얘기 듣는 것이 즐거워, 매주 재밌는 이야기 해주실 분들을 찾아 이곳저곳을 누비고 있습니다. 지금은 용산 미군기지 구술사를 현장으로 삼고 있습니다. 어떻게 살면 조금 더 재밌고, 조금 더 

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궁리하며 살고 있습니다.

회차별 계획

1회차 구술사? 생활사? 생애사? 그게 뭐냐면요

 - 구술사-생애사-생활사란 무엇이며, ‘구술사’와 ‘인터뷰’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 클럽장의 「구술사란 무엇인가」발제를 통해 알아보기

 -「망고와 수류탄」중 [들어가며] [조정과 개입] [망고와 수류탄] 읽고 대화하기

2회차 내가 만나고 싶은 구술사

-「망고와 수류탄」중 [바다의 밀가루] [푸딩과 사슴벌레] [담배와 코코아] [인용부 벗기기] 읽고 대화하기

- 자신의 삶에서 조금 더 깊이 탐구하고 기록하고 싶은 ‘사건’, ‘인물’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

- 각자 관심있게 읽어 볼 구술생애사 책 1권을 정하기 

3회차 몸에 새겨지는 역사 오프라인

- 영화 <수프와 이데올로기>를 함께 보며, 어느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‘역사’와 ‘기억’에 대해 생각해보기 

4회차 이야기를 역사로 만들기

- 각자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며, 개인의 아젠다나 탐구하고 싶은 사건과 인물을 둘러싼 발견과 이야기들을 나누기

  추천도서&영화 리스트
「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」「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」「이번생은 망원시장」
「억척의 기원: 나주여성농민 생애사」
「공장이 내게 말한 것들: 민주노조의 전설 원풍노조 노동자들의 구술생애사」
  <김군을 찾아서> <서칭 포 슈가맨>  

당부사항

책을 읽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만큼, 정해진 분량을 읽어와 주세요. 더불어 에세이 과제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!

준비물

도서 「망고와 수류탄」, 개인 선정 도서

문의

e-mail a-rche@kc-sc.kr
instagram @arche_official_kr